
이기형(김포4·제1교육위원회·예산결산특별위원) 경기도의원은 2일 '경기도의회 김포상담소'에서 '김포시 중등네트워크 협의회'를 초청, 교육복지 정책과 미세먼지 대응방안 등에 대한 현안을 설명하고 지역 여론을 들었다.
이 의원은 △김포시 고교평준화 추진 사항 △경기도 초·중등학교 공기정화장치 도입 추진 상황 △경기도 고등학교 무상급식 도입 계획 △교육부 고등학교 무상교육 도입 계획 △경기도 고등학교 무상교복 도입 계획 △김포시 중·고등학교 수학여행비 지원 사업 등 교육부와 경기도교육청, 김포시청이 추진 중인 교육복지 사업 현안을 보고했다.
이 의원은 김포시 고교평준화 추진에 대해 “김포에 최적화된 고교평준화 방안이 경기도교육청 용역을 통해 도출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이 과정에서 지역 여론 반영과 학부모 의견청취 절차가 선행되고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에 따르면 최근 사업추진이 일시 보류된 '공기정화장치 설치'는 5월 중 검증기관 종합성능검사 결과가 도출될 예정으로 이후 신속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경기도 고등학교 무상급식'은 예산 분담 기관간 이견이 있었지만 2학기 실시가 확정적이다.
교육부 '고등학교 무상교육' 정책은 올 2학기부터 고등학교 3학생에 대한 무상교육이 도입된다. 2021년까지 고등학교 전 과정으로 확대한다. 올 하반기 소요재원은 경기도교육청 추경에 편성돼 5월 도의회 심의를 앞두고 있다.
'경기도 고등학교 무상 교복' 추진은 소관 상임위원회에서 중학교 무상 교복 단점 등을 보완하도록 검토하고 있다. 경기도의회는 2020년 고등학교 신입생부터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김포시 중·고등학교 수학여행비 지원 사업'은 전국 최초 시행된다. 학생별로 중학교 과정 1회, 고등학교 과정 1회에 한해 각 30만원씩 김포시에서 지원하는 교육복지사업이다.
이기형 의원은 “올해 수학여행 계획이 없는 학교는 차기 년도에 수학여행 경비를 지원 받을 수 있다”면서 “올해 지원 받은 학생은 내년에 지원 받지 못하기 때문에 형평성에 벗어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