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음파 카테터 전문기업 지멘스헬시니어스가 내년 3월까지 현 경주공장을 포항공장으로 완전 이전한다.
지멘스헬시니어스(대표 이명균)는 초음파 사업부 생산능력 강화를 위해 경주공장 생산설비를 포항공장으로 이전, 포항공장 생산규모를 2배 이상 늘리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포항공장 증설은 지멘스헬시니어스와 포항테크노파크가 지난해 9월 지역기업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통해 이뤄졌다.
포항공장은 기존 포항테크노파크 제2, 3벤처동에 설치된 생산설비를 확장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 7월 건립예정인 포항테크노파크 제5벤처동에도 생산시설을 운용할 인력 사무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포항공장에서는 지멘스헬시니어스 주력제품인 초음파 카테터를 주로 생산한다. 포항공장 증설을 마치면 생산인력은 현 300명에서 500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포항공장 증설을 통해 포항지역 우수 인력 확보를 통한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물류 및 R&D 인프라 구축이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포항=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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