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금융소비자포털 '파인(FINE)'을 소비자 친화적으로 개편한다.
금감원과 은행연합회를 비롯한 6개 금융협회는 소비자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파인에 '금융상품 거래단계별 핵심정보' 안내 시스템을 마련했다고 6일 밝혔다.
소비자들이 정확하고 신뢰성 높은 정보, 자신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쉽게 찾아 활용하기 어렵다는 소비자 조사를 반영한 조치다.
파인 중앙에는 금융상품 거래단계별 핵심정보 제공 사이트를 배치했다. 예·적금, 대출 등 5개 금융상품을 이미지화한 메인화면, 금융상품별 초기화면, 금융상품별 상세화면 체계로 구성했다. 여기에 포함된 금융상품은 금융협회와 함께 선정하고, 비교부터 관리까지 거래단계별 공신력 있는 핵심 정보를 소비자 편의에 맞게 제공한다. 향후 대상 상품을 확대될 예정이다.
금감원은 공급자가 아닌 소비자 관점에서 중요하고 필요한 정보를 쉽게 검색할 수 있어 정보 신뢰도 및 수용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향후 소비자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핵심정보 대상 금융상품과 내용을 확대하고, 불편사항 등을 개선할 예정”이라면서 “연령·직업 등 소비자 특성별 활용하면 좋을 금융상품 유형을 안내해주는 자료도 소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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