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소프트웨어사고력올림피아드(SWTO) 부산경남대회는 부산대와 이티에듀가 공동 주최한다.
부산대는 2016년 동남권 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SW중심대학으로 선정됐다. 곧바로 전교생에게 교양필수 과목으로 SW기초교육을 실시, SW에 대한 학생의 마인드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다. SW교육을 부전공, 복수전공, 연계전공으로 확대해 부산대 SW전공 졸업생은 사업 전 대비 3배 늘었다.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출신 우수 고교졸업생의 부산대 SW전공 지원도 증가세다.
학부 SW전공과 교양필수 교육을 강화하면서 학생 사회 진출에 대한 자신감이 높아졌다.
부산대는 대안학교, 도서·산골 소재 학교 등 소외 지역과 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SW교육' 프로그램을 마련, SW가치 확산 사업도 확대했다.
올해는 지난 3년여 동안 거둔 SW중심대학 사업성과를 기반으로 SW융합대학인 '정보의생명공학대학'을 설립, 내년부터 첫 신입생을 받는다. SW중심사회에 필요한 새로운 교육 모델과 SW융합 인재 양성 표본을 만들어 글로벌 경쟁력을 지닌 SW융합 전문 인재를 양성한다.
염근혁 SWTO 부산경남위원장(부산대 SW중심대학사업단장)은 “초·중등생에게 창의적 사고력을 길러주는 것이 곧 미래 SW교육이자 SW가치 확산의 기본”이라면서 “보다 많은 학생이 창의적 문제를 접하고 해결하는 방법을 고민하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SW사고력을 겸비한 유능한 인재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