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철호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이을 수석대표로 7~8일 중국 하이난에서 열린 '제8회 중국 경쟁정책포럼'에 참석했다.
포럼은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이하 시장총국)이 주최하는 행사다. 지 부위원장은 포럼에서 '대외개방과 경쟁정책, 한국의 대외개방 경험과 시사점'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공정위가 추진한 규제개혁, 대외개방을 통한 경쟁촉진 시책에 대해 정보통신·대중문화 등 2개 산업을 사례로 제시한다. 정책 추진 과정에서 공정위가 경쟁주창자 역할에 충실했던 점을 강조한다.
지 부위원장은 간린(甘霖) 중국 시장총국 부총국장과 양자회의를 갖고 최근 경쟁정책 동향을 공유한다. 양국 경쟁당국 간 협력강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공정위는 “한국 규제개혁, 대외개방정책을 널리 알리고 한중 경쟁당국 간 협력관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선일 경제정책 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