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LTE-R 종합검증센터'에서 중소기업과 철도통합무선통신(LTE-R) 기술 진화를 이끌기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LG유플러스는 중소기업과 기존 및 신설 철도 노선에 적용될 LTE-R에 새로운 기술 및 솔루션 활용 방안을 모색한다.
LTE-R 종합검증센터는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센터설비)와 대전 R&D센터(현장설비)간 장거리 전송망을 통해 구축된 최신식 LTE-R 시험센터다. 실제 철도 운용환경과 100% 동일한 구조를 갖추고 있어, 협력사가 각종 시험 및 실증 데이터를 추출할 수 있다.
센터는 센터설비를 탑재한 백팩형 이동기지국을 별도로 보유하고 있어, 각 지역 철도 운용 현장에 맞는 전파환경 측정 및 통화시험을 할 수 있다. 또 다중동시동영상전송(eMBMS) 기술을 시험할 수 있는 시설을 구축해 통화량 폭주 상황에 대비한 안정적 그룹통화 서비스 시험 및 검증이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LTE-R 관련 교육도 제공한다. LTE-R 센터설비와 현장간 통신을 위한 700㎒ 기반 기본 무선망 기술뿐 아니라 전송·네트워크·전원 분야 등 LTE 특화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한다.
오영현 LG유플러스 무선사업담당은 “철도통합무선망 현장에 공급될 제품의 안정성 및 품질 향상 기반을 마련하고, 국내 LTE-R 전체 기술력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