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지역산업거점 스마트특성화기반구축사업에 응모한 '4차 산업대응 하이퍼 고분자 첨단소재부품 고도화 사업'과 '전기자율차 활성화를 위한 플랫폼 고도화 사업'이 최종 선정돼 내년부터 3년 동안 246억원을 투입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대구시는 다이텍연구원 및 대구테크노파크 나노융합실용화센터, 대구기계부품연구원, 경북대학교와 공동으로 하이퍼 고분자 첨단소재부품 고도화 사업은 추진한다. 자동차부품, 기계로봇, 의료기기산업을 위한 통합지원 플랫폼을 구축하고 장비확충과 기술지원 및 인력 양성에도 나설 계획이다. 110억원을 투입해 강소기업 6개와 고분자 첨단소재부품 기업 12개를 설립하고 60명 고용창출도 이루는 것이 목표다.
전기자율차 활성화를 위한 플랫폼 고도화 사업은 자동차부품연구원을 중심으로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대구기계부품연구원이 수행한다.
대구시는 이번 사업으로 지역 소재부품과 전기자율차 관련 기업들이 4차 산업으로 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핵심 소재부품 기술을 빠르게 확보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사업으로 소재부품과 전기자율차 산업의 전환, 고도화, 다각화를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면서 “지역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