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 사령탑에 3선 이인영 의원이 8일 선출됐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3시 국회에서 원내대표 선거를 열었다. 총 투표수 125표 중 76표를 얻은 이 의원이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했다.
1차 투표에선 각각 기호 1번 이인영 54표, 2번 노웅래 34표, 기호 3번 김태년 37표, 무효 0표로 나왔다. 과반수인 65표 이상을 받은 후보가 없어 결선 투표를 진행했다.
결선 투표에서 이 의원과 경쟁을 벌였던 김 의원은 49표에 그쳐 고배를 마셨다.
이 신임 원내대표는 민주평화국민연대(민평련)와 더좋은미래 등 당내 지지 기반을 확보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이해찬 대표와 다른 색깔로 총선 공천에서 균형추를 잡는 역할을 할 이 의원이 집권여당의 원내사령탑에 부합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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