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컴퍼니(대표 안신영) 뮤지션 데뷔 채널 '재미스타'와 스타그램글로벌(대표 김민수)에서 개발 운영하는 '미트(mit)메신저'가 재미스타 발굴·육성 및 글로벌 마케팅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재미스타는 잉여 뮤지션의 온라인 데뷔 채널로 전 세계 뮤지션 성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데뷔 관문 역할뿐 아니라 음원 발매 및 유통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며 앨범 제작을 위한 크라우드 펀딩도 자유롭게 진행 가능하다.
지난 3년간 꾸준히 잉여 뮤지션을 발굴해 오며, 무한한 수요와 가능성을 확인해 온 재미가 음원유통시장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꿀 것으로 업계와 투자자들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미트 메신저는 필리핀 현지에서 약 1억1000만 국민이 사용하는 대표 메신저다. 필리핀 정부 행정기관의 공식 메신저로 채택된 바 있다.
2019년 출시되는 플러스 버전에는 특허등록된 대화창과 광고 콘텐츠를 연계해 메신저 사용 시 수익이 발생하는 방식의 '메신저 광고 방법'이 적용된다. 또 대화 장벽을 없애는 번역 기능으로 전 세계 유저와 자유롭게 소통이 가능한 '미트 번역기' , 인근 병원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환자와 의사의 소통을 돕는 '미트 호스피탈' 등을 탑재했다.
재미스타와 미트메신저는 개인과 개인, 개인과 기업·기관·단체를 다이렉트로 연결한다. 탑재된 모든 서비스와 앱을 이용해 공정한 보상과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공유경제 플랫폼 구축을 공통 목표로 하는 만큼 시너지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안신영 재미컴퍼니 대표는 “텔레그램 이상의 보안 기능이 탑재되고, 높은 품질의 음성, 영상 통화까지 가능해 높은 고객만족도를 보이고 있다”며 “메신저 업계의 지각변동을 예고하는 미트메신저와 협업해 재미스타가 추구하는 음악산업의 지각 변동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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