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무제한 로밍 혜택을 포함한 '슈퍼플랜' 출시 이후 무제한 로밍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 빠르게 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KT 5G 슈퍼플랜은 고객이 별도로 신청할 필요 없이 데이터 로밍을 해외에서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KT는 4월 5G 슈퍼플랜 출시 이후 한 달간 고객 분석 결과 약 96%가 '로밍 차단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았다고 소개했다. 이는 대부분 5G 슈퍼플랜 가입 고객이 해외 출국 땐 자유롭게 로밍 서비스를 이용했다는 방증이라고 KT는 설명했다.
권기재 KT 상무는 “앞으로도 고객 중심 사고를 통해 KT만의 차별화 서비스를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KT는 지난달 30일 '음성로밍 하루종일 요금제'(하루 1만1000원)를 개편해 기존 8개국에서 23개국으로 확대했다.
김용주 통신방송 전문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