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청장 박원주)은 발명·특허 교육을 통해 꿈을 이룬 직업계고 학생들의 성장 사례를 엮은 '발명·특허 특성화고·IP 마이스터 프로그램 우수사례집'을 발간한다고 9일 밝혔다.
특허청은 IP 마이스터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의 발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기술 컨설팅, 지식재산 교육과 고도화를 통한 경진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우수사례집은 발명교육을 통해 자기 주도적으로 창업, 취업, 진학에 성공한 16명의 성장 사례를 담았다.
발명·특허 특성화고등학교에 진학해 체계적인 교육을 받은 연희연 학생은 직접 개발한 발명교구의 특허등록으로 창업을 시작했고, 이후 특기자 전형으로 서강대에 진학했다.
또 직무 발명 아이디어로 IP 마이스터 프로그램에 참여한 정기용 학생은 기술 컨설팅, 지식재산 전문 교육을 통해 최종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고,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고교 2학년 재학시절 삼성전자 취업을 확정했다.
실제 학생들의 발명 교육 경험과 성공 노하우가 담긴 사례집은 10일 전국 발명교육센터와 특성화고등학교, 특허청 홈페이지, 발명교육포털사이트,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포털사이트를 통해 배포할 예정이다.
박원주 특허청장은 발간사를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미래에 대비하기 위해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능동적으로 대처할 줄 아는 창의·융합형 기술인재 육성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특허청은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발명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발명을 통해 우리사회의 혁신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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