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조봉환)은 2019년 재창업패키지 교육기관 47곳을 선정해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특화형, 비생계형 업종으로 재창업이나 업종을 전환하고자하는 폐업·폐업예정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전문교육과 멘토링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한다.
지난해 38개 교육기관을 통해 모두 2984명을 교육하고, 533명에 대한 멘토링을 지원했다.
그 결과 수료생의 69.7%가 재창업 의지가 높아졌고, 59.5%는 재창업이나 업종을 전환했으며, 15.7%는 재창업을 준비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는 교육기관에 대한 현장 모니터링을 강화해 교육의 품질을 높이고, 재창업교육 실습비를 확충해 교육비 부담을 완화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올해 교육과 멘토링을 통해 6000명의 소상공인을 지원할 예정이다. 교육을 희망하는 폐업위기 소상공인은 지식배움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참여할 수 있다.
조봉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소상공인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다양한 성장발판을 만들겠다”면서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여 더 많은 소상공인이 실질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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