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대전 밀리터리 가상현실(VR) 게임 '월드워툰즈'가 테마파크용 게임으로 개발된다.
스토익엔터테인먼트는 월드워툰즈 지식재산권(IP) 보유사 미국 라스칼리와 탱크 시뮬레이터 네트워크 VR 콘텐츠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시뮬레이터 전문기업 이노시뮬레이션과 밀리터리 테마파크 개발에 관한 3자 업무 협약도 체결했다.
월드워툰즈는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연합군과 추축군 세계관을 기반으로 대결을 펼치는 코믹 VR FPS 게임이다.
24종 탱크 프라모델도 20만개 이상 판매됐다. 애니메이션도 준비 중이다. 이를 활용한 탱크 시뮬레이터 게임은 한국콘텐츠진흥원 2019년 첨단융복합 게임콘텐츠 제작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제임스 정 라스칼리 대표는 “월드워툰즈는 튼튼한 세계관과 캐릭터 설정, 최고 수준의 그래픽 품질과 최적화가 강점”이라면서 “한국의 실력있는 VR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개발사들과 손잡고 패밀리 테마파크 개발까지 시도해 볼 수 있어 기대감이 높다”고 말했다.
조준희 이노시뮬레이션 대표는 “기존 국방 시뮬레이터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실감나는 글로벌 패밀리 테마파크를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홍석 스토익엔터터엔먼트 대표는 “군번 인식표와 계급체계, 전투식량, 탱크와 다양한 무기류 등 밀리터리 분야 소재로 다양한 콘텐츠 개발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김시소 게임/인터넷 전문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