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준근)이 소프트웨어(SW)교육 환경 조성 및 저변 확대에 나섰다.
진흥원은 최근 전남실감미디어산업지원센터에서 SW교육을 담당하는 현직 교사와 교수, 교육 및 지자체 공무원 등 25명으로 구성된 '전남SW융합교육 기획위원회' 킥오프 회의를 갖고 SW 미래채움사업과 연계한 SW융합 교육 프로그램 및 교구 개발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진흥원은 지난 3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SW교육 확산을 위해 실시한 SW 미래채움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SW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 △SW교육거점센터 구축 △강사 양성 △교육 프로그램 개발·운영 등 우수 SW교육 환경을 조성해 SW교육을 확산하기 위해 시행된다.
진흥원은 국비 35억원 등 총 71억원을 투입해 나주 산포초등학교 덕례분교 건물을 리모델링해 SW체험교육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전략산업을 주제로 한 융합교육프로그램 개발과 전문 강사 양성 등 일자리 창출 300명, SW 인재 양성 9000명을 목표로 지역 SW교육 격차 해소와 저변확대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운영한다.
이준근 원장은 “전남은 SW교육 사업 역량이 우수하고 지자체 추진 의지가 높다”면서 “SW교육 격차 해소와 지역 균형 발전, 폐교를 활용한 도시재생의 좋은 사례를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순천=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