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시티·스마트이동체·스마트공장 등 6개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제품·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ICT 융합 표준 프레임워크(표준 활용체계)'가 개발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년간 15억원을 투입,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표준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국토부· 산업부 등 관련 부처 협업으로 표준 프레임워크를 개발·확산할 계획이다.
표준 프레임워크는 신속한 시장창출을 지원하기 위한 표준 구성·활용 체계로 △기존 표준 활용 전략 △융합 서비스 모델 △미래 표준 개발 전략 등을 포함한다.
ICT 융합 제품·서비스 개발 기업은 표준 프레임워크를 통해 개발 기간 단축은 물론 품질·상호운용성 확보로 신속한 시장 확산도 가능하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핵심 ICT 융합 제품·서비스 특성에 최적화된 융합표준 프레임워크 개발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개발한다.
이어 2021년까지 표준 프레임워크 프로세스 기반의 핵심 6대 분야별 ICT 융합표준 프레임워크를 개발하는 동시에 산업계 및 정부정책 수요를 반영한다.
2021년 이후에는 개발된 표준 프레임워크 보급과 확산을 추진한다.
아울러 ICT 융합 제품·서비스 분야별 산학연 전문가 및 정부 관계자가 참여하는 'ICT 융합표준 프레임워크협의체'도 구성·운영한다.
용홍택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4차 산업혁명시대 걸맞은 새로운 표준화 대응 전략이 중요하다”며 “ICT 융합 표준 프레임워크를 개발, 표준이 기술·시장 혁신의 핵심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안호천 통신방송 전문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