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조봉환)은 올해 상반기 소상공인 정책자금 지원 목표를 1.6% 초과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소상공인 정책자금 지원목표액은 1조779억원으로, 현재까지 1조11000억원을 집행했다.
이는 지난해 동월 대비 12.5% 증가한 수치로, 시중 은행 대비 저렴한 금리의 정책자금에 대한 소상공인 수요가 늘어나면서 목표치를 초과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지난해 총 2조575억원의 정책자금을 집행해 5만7000여개의 업체를 지원했다. 업체 당 평균지원 액은 약 3500만원이다.
올해 소상공인 정책자금 예산은 총 1조9500억원이며, 담보기관을 통한 대리대출과 공단이 직접 운영하는 직접대출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일반경영안정자금, 성장촉진자금, 고용안정지원자금, 청년고용특별자금 등은 대리대출로, 소공인특화자금, 소상공인사관학교 연계자금 등은 직접대출로 운영하고 있다.
조봉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은 “올해는 성장촉진자금 업력 기준을 기존 5년에서 3년 이상으로 완화해 자금신청 수요가 급증했다”면서 “앞으로 정책자금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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