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라오스 총리 면담...농촌개발사업 협력

이미경 코이카 이사장(왼쪽)과 통룬 시술릿 라오스 총리가 15일 라오스 비엔티안 총리실에서 면담을 하고 있다.
이미경 코이카 이사장(왼쪽)과 통룬 시술릿 라오스 총리가 15일 라오스 비엔티안 총리실에서 면담을 하고 있다.

정부 무상원조 기관 코이카(KOICA)는 15일 라오스 비엔티안에 위치한 총리실에서 이미경 코이카 이사장과 통룬 시술릿 라오스 총리가 면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코이카는 라오스에 연간 123억 규모 공적개발원조(ODA)를 지원하며, 물관리와 보건위생, 에너지, 교육, 지역개발 분야에서 10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면담에서는 라오스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농촌개발 사업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코이카는 2014년부터 2020년까지 약 163억을 투입해 '라오스 농촌공동체 개발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미경 코이카 이사장은 면담에서 “후속 농촌개발 사업을 통해 라오스 농촌지역의 빈곤감소와 소득증대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고자 한다”며, “ MOU 체결 이후 2020년 신규사업의세부 내역을 구체화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술릿 라오스 총리는 “코이카의 지속적 지원에 감사하다”며 “코이카와 라오스 정부가 농촌개발 사업에 긴밀히 협력해 사업 효과를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