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와 시흥시,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메이커스 양성 사업 '4차산업 메이커스 교육'을 진행한다.
'4차산업 메이커스 교육'은 4차산업 체험 기회를 확대해 미래 창의 인재 양성이 목표다. 해당 교육은 시흥시 정왕동 서부 경기문화창조허브에서 25일부터 내달 16일까지 주말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교육은 다양한 교구에 프로그래밍 언어를 코딩하는 디지털 메이커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청소년 창의력을 증진시키고 메이커 프로세스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다.
경기도에 거주하거나 재학 중인 4학년 이상 초등, 중·고등, 가족을 대상으로 24일까지 경기문화창조허브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프로그램은 △일회용 컵 활용 공기청정기 만들기 △PET병 활용 무동력 증폭기(스피커) 만들기 △구글 보이스 키트 만들기 △스마트 화분 만들기 △스마트 카 만들기 등이 진행된다.
일회용 컵, PET병 등 재활용 소재를 사용해 '필(必)환경' 시대에 맞춰 4차산업과 지속가능한 삶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생활 속 창작 활동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2018년에는 3회에 걸쳐 레고를 활용한 코딩, 드론 메이킹 과정 '영메이커 팩토리'를 진행했다. 351명이 참여하는 성과를 얻었다.
서부 경기문화창조허브는 경기도와 시흥시가 서부권의 제조, 기술, 콘텐츠 융·복합 분야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2018년 1월에 개소한 창업지원 공간이다. 무형 아이디어를 유형 제품(상품)으로 실현해 볼 수 있다. 다양한 교육장과 상시 사업 고도화 및 컨설팅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전문 큐레이터룸을 갖췄다. 시제품 제작을 위한 3D프린터 및 장비실과 입주 공간도 제공한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