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이 차]캐딜락, '리본 CT6' 앞세워 4년 연속 '최다 판매' 도전

캐딜락코리아가 새 플래그십 세단 '리본(REBORN) CT6'를 앞세워 4년 연속 최다 판매에 도전한다.

캐딜락은 16일 서울 논현동 캐딜락하우스 서울에서 리본 CT6 미디어 시승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신차 마케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캐딜락은 신차 출시 없이도 총 2101대를 판매하며 2016년 1103대, 2017년 2008대에 이어 3년 연속 판매 신기록을 경신하며 성장세를 나타냈다. 2016년 국내에 처음 선보인 CT6는 캐딜락 성장을 주도해온 주력 모델이다.

캐딜락 리본 CT6와 광고 모델인 배우 류준열.
캐딜락 리본 CT6와 광고 모델인 배우 류준열.

리본 CT6는 CT6 첫 부분변경 모델로, 캐딜락 미래 방향성을 제시한 '에스칼라' 콘셉트 디자인과 기술력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전장은 기존 CT6보다 40㎜ 이상 길어진 5227㎜로 더 웅장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파워트레인은 3.6ℓ 6기통 가솔린 직분사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334마력, 최대토크 39.4㎏·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새로운 하이드로매틱 10단 자동변속기는 정교한 주행 감각을 보여준다. 여기에 전자식 변속 레버 시스템(ETRS)과 20인치 프리미엄 휠, 사륜구동 시스템을 결합해 더 여유롭고 정교한 승차감을 선보인다.

차체는 62%를 알루미늄 소재로 적용했다. 접합 부위를 최소화한 GM 차세대 프레임 제조 방식인 퓨전 프레임을 채택해 동급 경쟁 모델보다 100㎏에 가까운 경량화를 실현했다. 노면을 1000분의 1초마다 감시해 서스펜션 움직임을 조절하는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과 주행 시 조향 각도에 따라 뒷바퀴를 움직여 회전반경을 최소화하는 액티브 리어 스티어링도 적용했다.

아울러 모든 트림에 열감지 기술로 촬영하는 전방 영상을 클러스터로 보여주는 나이트 비전, 차세대 리어 카메라 미러, 12인치 클러스터, 고화질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상품성을 높였다. 가격은 스포츠 8880만원 플래티넘 9768만원, 스포츠 플러스 1억322만원이다.

캐딜락코리아 관계자는 “리본 CT6는 캐딜락 세단 정통성을 이어나갈 모델이자 미래 캐딜락 정수를 보여주는 플래그십 세단”이라면서 “올해 출시할 중형 SUV XT5 부분변경 모델과 준대형 SUV XT6와 함께 캐딜락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치연 자동차 전문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