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GN ENTUS, 페이스북 팬 70만명 돌파

OGN ENTUS, 페이스북 팬 70만명 돌파

CJ ENM 게임 채널 OGN이 운영하는 e스포츠 게임단 오지엔엔투스 페이스북 팬 숫자가 70만명을 돌파했다.

16일 OGN ENTUS가 운영하는 페이스북 페이지 팬 수는 74만1948명으로 전통스포츠 구단 페이스북 팬 숫자보다 많다. FC서울은 10만명, 수원삼성은 9만7000명이다.

세계적으로 봐도 70만명 규모의 팬을 확보한 e스포츠 구단은 드물다. 리그 오브 레전드, 포트나이트, 배틀그라운드, CS:GO 등 종목에서 팀을 운영하는 프나틱(250만명), 팀 리퀴드(75만명), 클라우드나인(61만명) 정도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팀이 10만명 내외 페이스북 팬을 보유하고 있다.

OGN ENTUS는 e스포츠 열기가 뜨거운 동남아 지역을 효과적으로 공략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팬 중 65%가 인도네시아, 필리핀, 방글라데시, 인도, 베트남으로 확인됐다.

이학평 사무국장은 “지난 해부터 배틀그라운드와 클래시로얄이 인기 있는 동남아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팬들이 유입됐다”며 “글로벌 팬을 위해 브라질 출신 빅터를 영입하고 동남아 선수들과 콜라보 방송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