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드론, SKT와 영상관제·원격제어 솔루션 총판계약 체결

한빛드론, SKT와 영상관제·원격제어 솔루션 총판계약 체결

한빛소프트 자회사 한빛드론(대표 박양규)이 SK텔레콤(대표 박정호)과 영상관제 및 원격제어 솔루션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 SK텔레콤 'T 라이브 캐스터'에 산업용 드론과 제어 솔루션을 공급하는 게 골자다.

T 라이브 캐스터는 건설현장, 소방현장 등에 드론을 투입해 원격으로 실시간 상황을 모니터링하는 관제 시스템이다. 관제실과 현장 간에 양방향 음성 통신을 통해 실시간으로 작업을 지시하거나 위험을 알릴 수 있다.

5월 중 최종 비행 테스트와 솔루션 구축을 마치고 6월부터 본격 현장에 투입한다. 충남 태안과 독일 바우마를 원격으로 연결하는 중계 시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한빛드론은 DJI 산업용 드론 'Matrice 210' 및 'Mavic 2 Enterprise' 등을 활용해 사업을 전개하고 고객 수요에 맞춰 자체 개발한 국산 기체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양규 한빛드론 대표는 “국내 대형 건설사와 다수 지자체에서 영상관제 및 원격제어 솔루션을 원하는 추세”라며 “한 발 앞서 미리 준비하고 빠른 현장 투입을 위해 실증테스트에 박차를 가하고 국산 기체 수요에도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