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날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주말에는 비 예보가 있다.
오늘 낮 서울 기온은 최고 30도, 광주 29도, 대구 28도까지 오른다. 경기 남부와 충남 지방의 미세먼지 농도는 종일 나쁨 수준, 서울과 충북 지방은 오전까지 나쁨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일요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제주 산간에 200mm 이상, 제주 해안에 최고 100mm다. 전남과 영남 지방은 20~60mm, 충청과 전북 지방도 10~40mm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서울을 포함한 중북부 지역은 토요일 빗방울만 떨어지다가 일요일 오후부터 밤 사이에 5~10mm의 비가 가끔 오겠다. 이 비와 함께 때이른 더위가 한풀 꺾이겠다.
하지만 벌써부터 30도를 웃도는 초여름 더위가 이어지면서 미리 건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 몸은 35.9도에서 37.4도 사이로 체온을 조절한다. 체온이 37.5도를 넘어서면 열탈진이나 열실신 등 온열질환이 생길 수 있다.
때문에 가급적 더위에 노출되는 것을 피해야 한다. 낮에 외출을 할 때는 양산 등으로 햇볕을 차단하는 게 좋다. 땀분비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선 탈수가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목이 마르지 않아도 하루 1.5리터 이상의 물을 마시는 게 좋다. 자주 샤워를 해 체온을 떨어뜨리는 것도 필요하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