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최적의 5세대(5G) 이동통신 셀 설계로 5G 커버리지를 확대한다.
LG유플러스는 서울 종로에서 자체 전파모델을 적용한 셀 설계를 활용할 경우, 동일 기지국 수를 설치해도 5G 서비스 커버리지가 넓은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5G 망에 적합한 전파모델을 개발, LTE 설계 방식과 비교 테스트를 진행했다. 그 결과, LTE방식으로 기지국을 설치 운영할 경우 커버지리가 90% 수준에 그치는 반면 고유 전파모델을 통한 셀 설계 방식을 적용할 경우 95%로 확대됐다.
LG유플러스는 최적 5G 장비 위치와 안테나 방향 각을 선정하기 위해 셀 설계 툴(Atoll)을 활용, 자체 전파모델을 개발하고 효율적인 셀 설계를 하고 있다.
고유 전파모델에는 △고층빌딩 밀집지역에 필요한 수평과 수직 커버리지 확대를 위한 댄스어반(dense urban) △일반 도심지 커버리지 확대를 위한 어반(urban) △중소도시의 커버리지 위한 서브 어반(sub urban) △도심외곽 지역으로 커버리지 확장이 필요한 루럴(rural)이 있다.
윤오한 LG유플러스 액세스(Access)담당은 “LTE 기지국 위치에 5G 기지국을 구축하는 기존 설계방식을 탈피, 5G 서비스를 위한 최적 위치에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구축비용 절감, 통화 품질의 지역적 차이 제거, 커버리지 조기 확대를 가능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