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다음 등 웹툰도 연령별 등급 도입

웹툰에도 연령표시제가 도입된다.

웹툰자율규제위원회는 네이버웹툰, 다음 웹툰, 레진, 미소설, 미스터블루, 배틀코믹스, 저스툰, 케이툰, 탑툰, 투믹스 10개사가 5월부터 전체이용가 웹툰에 연령별 등급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전체연령과 성인등급으로만 구분되던 웹툰에 12세, 15세 등 4개 연령등급을 도입해 연재 중인 작품에 구독 적정연령이 안내된다.

19세 이상가 작품은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성인인증을 거쳐 서비스하고, 나머지 12세 이상 이용가, 15세 이상 이용가는 작품에 연령 또는 안내문구를 표기해 독자와 학부모 웹툰 구독에 기준을 제시한다.

홍난지 만화문화연구소 소장은 “전체연령가, 12세, 15세로 표기되는 연령등급 표기는 어린이, 청소년 웹툰 구독에 대한 가이드라인 역할을 한다”면서 “연령등급은 성적 요소뿐 아니라 주제, 폭력, 선정성, 언어, 약물, 사행성, 차별, 모방위험 8가지 기준으로 작품 등급을 체크하도록 구성했다”고 말했다.

윤태호 한국만화가협회장은 “효과적인 자율규제체제 정착을 위해 협약사로 가입되지 않은 플랫폼의 자율규제체제 편입이나 자율규제법제화 등 과제를 문화체육관광부,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과 꾸준히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네이버웹툰 마음의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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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소 게임/인터넷 전문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