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닥터프리즈너’에 헌팅턴병이 등장해 관심을 모은다.
헌팅턴병은 실제로 존재하며 무도증, 정신증상 및 치매가 주된 증상으로 나타나는 유전 질환이다.
보통염색체 우성으로 유전되며 진단 후 사망까지 약 15~20년 정도가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로 30대나 40대에서 발병하며 심한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 가능성도 높다. 강박증, 자기조절력결핍 등의 증상도 동반될 가능성이 있는 병이다.
이 병에 걸리면 자신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근육이 움직이는 무도증과 인지 능력 감소 및 치매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초기엔 손발이 의지대로 움직이지 않는 정도의 증상이 나타나지만 병이 진행될수록 전신의 근육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다.
한편, 드라마 ‘닥터 프리즈너’는 지난 15일 32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