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천시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13일부터 19일까지 미국 뉴욕과 LA에 이천시 수출 중소기업 10개사를 파견해 총 80건 상담과 4561만달러 상담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2019 이천시 미국시장개척단'은 현지 시장성 평가를 거쳐 제품 경쟁력이 높은 우수 중소기업을 파견해 수출 판로 다각화 기회를 제공한다.
이천시와 경과원은 참가기업에게 항공료 50%와 현지 시장성조사, 바이어 섭외 및 일대일 상담 알선, 상담 통역비 등을 지원했다. 경과원 해외통상사무소 '경기비즈니스센터(GBC) LA' 네트워크를 활용한 검증된 바이어 섭외로 참가기업과 현지 바이어 간 활발한 상담이 진행됐다.
쌀과자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대성에프앤은 미국 대형마트 5000여개 매장에 식품류를 유통하는 S사와 100만달러 상당 수출계약에 합의했다.
블록교구 제조업체인 한국교육시스템 이상길 대표는 “미국 대형 마케팅 및 유통 바이어와 릴레이 상담으로 미국시장 진출을 위한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며 “반드시 자사 브랜드로 미국시장에 진입해 한국제품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고 전했다.
이천시 관계자는 “미·중 통상 갈등과 보호무역주의로 어려운 무역 환경 속에 이번 시장개척단 파견이 관내 중소기업 미국시장 진출에 큰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2019 이천시 미국시장개척단'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이천시 기업지원과 또는 경과원 남부권역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