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LG V50 씽큐'로 서울지역 상용망에서 1.1Gbps이상 속도를 구현했다.
LG유플러스는 LG V50 씽큐로 서울 종로, 마곡 등지에서 속도를 측정, 1.1Gbps 속도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1.1Gbps는 기존 800Mbps 대비 약 37.5% 향상된 속도다. LG유플러스는 실험실 환경이 아닌 5G 상용망에서 상용 단말로 측정한 실제 고객 체감 속도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설명했다.
속도 측정은 벤치비를 활용, 롱텀에벌루션(LTE)과 5G 기지국이 동시에 연결되는 EN-DC(듀얼 커넥티비티 연결) 모드에서 진행됐다.
EN-DC는 LTE와 5G 기지국이 동시에 5G 단말에 데이터를 송신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LTE와 5G 기지국간 적용되며, 향후 3.5㎓ 5G기지국과 28㎓ 5G 기지국 간에서도 적용할 예정이다.
이상헌 LG유플러스 네트워크(NW)개발담당은 “지속적으로 5G 스마트폰 사용자 체감 속도 증대뿐만 아니라 다수 사용자가 동시 접속하는 경우 속도 향상 기술을 선도해 사용자 밀집 지역에서 체감 품질 향상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