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가 대화 기반 부동산 정보 서비스를 선보인다.
KT는 부동산 기술(프롭테크) 스타트업 집펀드(대표 남성태)와 기가지니를 통해 부동산 정보를 조회할 수 있는 '집비서'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집비서는 KT 인공지능(AI) TV '기가지니'를 통해 음성으로 전국 부동산 정보를 조회하고 빅데이터 기반 분석서비스를 제공한다.
아파트 시세, 주변 교통, 교육, 문화 시설, 지역별 주요 아파트단지, 분양 일정 등 단순 정보는 물론이고 빅데이터 기반 분석 결과를 브리핑하는 기능도 구현했다.
집비서는 KT가 지난해 5~7월 진행했던 AI 서비스 개발 공모전 '기가지니 데브 챌린지' 최우수상 수상작이다.
집펀드는 오는 23~25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19(Korea Fintech Week 2019)에 참가한다.
남성태 집펀드 대표는 “AI와 빅데이터를 접목해 고객 연평균 수익률, 순이익 등을 분석하고 개인 맞춤형 추천까지 해주는 AI 기반 종합 부동산 솔루션 업체로 도약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채희 KT AI사업단장(상무)는 “기가지니 데브 챌린지와 데브 컨퍼런스, 비즈 컬래버레이션 같은 행사를 통해 우수한 스타트업과 소통하고 AI 생태계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주 통신방송 전문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