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에 5G 이동통신 단말기 테스트베드 구축

구미시에 5G 이동통신 단말기 테스트베드 구축

국내 기업의 5세대(5G) 이동통신 단말기·디바이스 개발을 지원하는 시험·검증 시설(테스트베드)이 구미시에 구축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구미전자정보기술원(GERI)을 5G 테스트베드 구축 수행기관으로 선정했다.

2023년까지 5년간 국비 128억, 지방비 70억 등 총 198억원이 투입된다.

5G 테스트베드는 이달 말부터 장비를 구축하고 시험공간 등을 마련, 2023년까지 조성될 예정이다. 기업 대상 시험·검증 서비스는 내년 하반기 시작한다.

과기정통부와 GERI는 5G 테스트베드에 이통사 통신망 수준 소규모 시험망을 구축, 단말기 기능·성능을 검증하고 기지국과의 상호연동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는지를 확인하는 시험을 할 수 있도록 한다.

앞서 지난해 연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 구축한 5G 테스트베드에 이어 지역(구미)에도 테스트베드를 구축, 국내기업의 5G 단말기·디바이스 개발 지원 기반이 강화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5G 테스트베드 구축으로 수출용 단말기·디바이스를 국내에서 해외 통신망과의 연동성 여부를 테스트할 수 있게 돼 기업의 비용을 절감하고 개발기간 단축에도 일조할 것으로 예상했다.

안호천 통신방송 전문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