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경험(UX)분석툴 스타트업 포그리트(대표 박태준)가 일본 홍보기업 덴츠와 파트너십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덴츠는 글로벌 광고 업계 랭킹 5위, 아시아 1위를 자랑하는 글로벌 대형 광고 전문대행사다.
포그리트는 고객 경험 분석 서비스 '뷰저블(Beusable)의 직관적인 그로스 해킹 분석 경쟁력을 덴츠로부터 인정받아 파트너십 계약을 맺었다. 그로스 해킹은 상품·서비스 개선사항을 계속 점검하고 반영해 계속 성장하는 온라인 마케팅 기법이다.
회사는 이를 계기로 일본 히트맵 분석 툴 시장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교두보를 확보했다. 포그리트는 그랜드큐브·유저로컬·PT마인드 등 일본 내 기존 히트맵 분석 툴기업이 이미 자리 잡은 상황에서 일본에 2018년 7월 진출한 이후 1년 이내 파트너십을 맺었다.
덴츠 관계자는 “뷰저블을 분석 트래킹과 기능 개선 단계에 강점이 있는 서비스 제품으로 판단했다”면서 “뷰저블의 '직관성'에서 기존 솔루션 제품들과 다른 매력을 느껴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박태준 대표는 “솔루션 현지화와 함께 인공지능(AI)기술을 접목한 기능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곧 한국과 일본에서 AI 기술을 접목한 기능을 선보여 보다 쉽게 그로스 해킹을 다룰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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