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코리아는 6년 만에 완전변경을 거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뉴 제너레이션 RAV4'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신형 RAV4는 TNGA(Toyota New Global Architecture) 신규 플랫폼을 적용해 저중심, 경량화, 고강성화를 실현했다. 외관은 크로스 옥타곤 콘셉트의 입체적인 구조가 돋보이는 디자인으로 강렬한 SUV 이미지를 나타낸다. 역동적이고 날카로운 눈매의 LED 헤드램프와 다각형 디자인 휠 아치를 적용했다.
파워트레인은 2.5ℓ 다이내믹 포스 엔진을 기반으로 한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두 가지다. 가솔린 모델은 8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해 최고출력 207마력, 최대토크 24.8㎏·m, 복합연비 11.4㎞/ℓ를 발휘한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무단변속기인 e-CVT와 결합해 최고출력 178마력, 최대토크 22.5㎏·m, 복합연비 15.5~15.9㎞/ℓ를 실현했다.
하이브리드 AWD 모델은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E-Four)을 채택해 후륜 구동력 배분을 늘려 우수한 주행성능과 안정성을 확보했다. 새롭게 추가한 트레일 모드(Trail mode) 기능은 험로 탈출을 돕는다. 핸즈프리 파워 백 도어와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도 하이브리드 AWD 전용 사양이다.
안전사양으로는 사고 예방에 효과적인 네 가지 예방 안전 기술인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TSS)를 비롯해 8개 SRS 에어백, 사각지대 감지 모니터(BSM), 전자식 주차브레이크(EPB) 및 오토홀드 기능을 갖췄다. 가격은 가솔린 2WD 3540만원, 하이브리드 2WD 3930만원, 하이브리드 AWD 4580만원이다.
타케무라 노부유키 토요타코리아 사장은 “뉴 제너레이션 RAV4는 다양한 주행환경에서 운전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개발됐다”고 말했다.
정치연 자동차 전문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