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사장 김동화)은 2주 동안 '만화분야 표준계약서 개정안 지역토론회(이하 토론회)'를 개최한다.
전국 만화작가와 예비창작자, 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만화분야 표준계약서의 개정을 위한 의견을 수렴한다. 공정한 만화 생태계 조성을 위해서다. 토론회는 대구를 시작으로 23일 대전, 24일 부산, 29일 광주, 내달 5일 부천까지 2주 동안 총 5회 진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만화영상진흥원, 한국만화가협회 등은 2015년 5월 현행 만화분야 표준계약서 6종(출판계약서, 전자책출판계약서, 웹툰연재계약서, 매니지먼트위임계약서, 공동저작계약서, 기획만화계약서)를 제정해 발표했다.
하지만 표준계약서 도입 이후에도 만화 업계 불공정계약, 부당계약해지 등 불공정 거래 사례가 발생해 표준계약서 개정이 필요한 상태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