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멘스는 2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방송·음향·조명기기(KOBA)' 전시회에 참가해 초박형·초경량 플렉시블 발광다이오드(LED) 디스플레이와 마이크로 LED 등 LED 응용 제품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플렉시블 LED 디스플레이는 필름 형태의 유연한 기판 사용으로 구부리거나 말 수 있는 제품이다. 설치 곡면에 대한 제약이 거의 없어 원기둥, 천정, 바닥 등에도 손쉽게 설치 할 수 있다. 제어장치가 내장됐고 와이파이와 HDMI 통신으로 손쉽게 영상을 재생할 수 있다.
루멘스는 '모아레' 현상을 제거한 139인치 UHD급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도 출품한다. 방송촬영 시 LED 스크린에 무지개 빛 또는 물결무늬 등 잔상이 발생하는 것을 제거했다.
이 밖에 마이크로 LED를 적용한 19인치 스마트 미러 디스플레이와 0.57인치 마이크로 LED 패널을 적용한 프롬프터, 스마트 헬멧 등 다양한 응용 제품도 함께 선보인다. 마이크로 LED는 초소형 LED를 뜻한다. 크기가 작아 LED 자체가 하나의 화소가 돼 디스플레이를 구성한다.
루멘스 관계자는 “이번 KOBA 2019를 통해 방송시장에서 최적화된 영상 디스플레이 기술을 적극 홍보하고 국내외 방송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건일 전자/부품 전문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