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드·3D프린팅 전문기업인 인텔리코리아(대표 박승훈)는 국가기술자격증인 3D프린터운용기능사 실기수험장에 3D모델링 프로그램을 설치한다고 23일 밝혔다.
3D프린터운용기능사 실기시험은 3D모델링 SW를 활용한 형상 모델링, 슬라이싱 SW를 활용하여 3D프린터로 3차원 형상물을 출력하는 등 3D프린팅 활용에 필요한 종합적인 운영 능력을 평가한다.
인텔리코리아가 공급하는 '캐디안(CADian)3D'는 넙스(NURBS) 모델링 방식으로 3차원 형상을 제작할 수 있다.
실기수험장에는 인터넷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인터넷을 통한 인증이나 로그인을 필요로 하는 3D 모델러와 웹(클라우드) 기반의 3D모델링 프로그램은 사용이 불가능하다. 인증이나 로그인이 필요한 툴은 수험용으로 사용할 수 없다.
인텔리코리아는 이에 따라 수험생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자사 '캐디안3D' 프로그램을 전국 실기수험장에 무상으로 공급해 수험생이 원하면 누구라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최종성 인텔리코리아 “'캐디안3D'는 3D초보자나 비전공자들도 복잡하고 난해한 3D도면을 쉽고, 직관적으로 모델링 할 수 있다”면서 “3D프린팅을 위한 모델링 툴로 적합, 3D프린터운용기능사 자격증을 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라이노3D(Rhino3D) SW와 양방향으로 호환되는 '캐디안3D'는 3DM 확장자를 기본으로 하면서 STL, IGES, STEP, SAT, SKP, DXF 등 타 3D캐드에서 작업한 다양한 파일들을 불러와서 수정과 편집이 가능하다. 최적화된 메모리 관리 기술을 반영, XT 등 낮은 사양의 컴퓨터 시스템에서도 모델링 작업이 가능한 유일한 3D 저작도구다. 7월 4~7일 시행되는 3D프린터운용기능사 실기수험장을 운영하는 교육기관은 수험에 필요한 3D모델링 프로그램을 무료로 지원받을 수 있다. 90년에 설립한 인텔리코리아는 오토캐드(AutoCAD)와 호환되는 캐디안 공급, 3D프린팅 전문강사 양성 외에도 초중고생의 문제해결 능력을 향상시키는 디자인씽킹 교육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
안수민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