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주도 OECD 인공지능 이사회 권고안 만장일치 공식 채택

우리나라 주도 OECD 인공지능 이사회 권고안 만장일치 공식 채택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틀간 프랑스에서 열린 2019년 OECD 각료이사회 회의에서 OECD 인공지능 이사회 권고안이 회원국 만장일치로 공식 채택됐다고 23일 밝혔다.

OECD 인공지능 이사회 권고안은 우리나라가 주도한 것으로 미국, 일본, 유럽연합(EU) 등 주요국도 지지했다.

주요 내용은 일반 원칙으로 △포용성과 지속가능성 △인간가치와 공정성 △투명성과 설명가능성 △강인성과 안전성 △책임성이다. 정책권고사항은 △연구 개발에 대한 투자 △디지털 생태계 조성 △혁신을 위한 유연한 정책환경 △인적역량 배양 및 일자리 변혁 대응 △국제협력 등이다.

앙헬 구리아 OECD 사무총장은 기조연설에서 인공지능 잠재력 실현을 위한 신뢰 중요성을 강조하며 OECD 인공지능 이사회 권고안이 향후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 및 국제적 협력의 주요한 지표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OECD AI 전문가그룹 의장인 민원기 과기정통부 제2 차관은 “권고안이 향후 국제사회에서 바람직한 인공지능 활용 및 발전 지침으로 자리잡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호천 통신방송 전문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