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원 LG전자 연구위원](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19/05/28/article_28091708195255.jpg)
스타일러와 트윈워시 개발 주역인 LG전자 김동원 연구위원이 엔지니어 최고 영예인 '올해의 발명왕'을 수상했다.
LG전자는 2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54회 발명의 날' 행사에서 김동원 연구위원이 올해의 발명왕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의 발명왕은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가 발명과 과학기술 개발을 통해 산업발전과 국가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한 발명가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매년 한 명에게 주어진다.
김 연구위원은 'LG 트롬 스타일러' 'LG 트롬 트윈워시' 등 신개념 제품을 개발해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는 등 우리나라 산업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1996년 입사 이후 세탁기, 건조기, 스타일러 등 다양한 제품의 연구개발을 진행해왔다. 출원한 특허가 현재까지 1000개가 넘는다.
스타일러는 LG 생활가전의 차별화된 기술을 집약한 신개념 의류관리기다. 연구개발에 소요된 기간만 9년, 관련 특허는 180여개에 이른다. 이 제품은 무빙 행어, 바지 칼주름 관리기, 트루스팀 등을 사용해 옷감 손상을 최소화하고, 유해세균을 제거해 의류 상태를 최상으로 유지시켜준다.
트윈워시는 드럼세탁기 아랫부분에 통돌이세탁기인 미니워시를 결합했다. 두 개의 세탁기 가운데 하나만 사용하거나 두 개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어 분리 세탁, 동시 세탁, 공간 절약, 시간 절약 등이 가능하다.
김동원 연구위원은 “LG전자가 고객 삶을 편리하게 바꾸는 혁신제품을 지속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G 트롬 스타일러](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19/05/28/article_28091714525866.jpg)
권건호 전자산업 전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