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컨코리아는 럭셔리 준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을 공략할 신차 '노틸러스'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노틸러스는 독특한 메쉬 형태 전면 그릴로 컨티넨탈과 MKZ, MKC에 이어 링컨 시그니처 룩을 완성했다. 코-파일럿 360과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 진보한 운전자 지원 기술도 선보인다.
실내 센터페시아 중앙에 위치한 8인치 컬러 LCD 터치스크린은 첨단 음성인식 기술을 적용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싱크3를 탑재했다. 가벼운 터치나 음성으로 전화 통화와 음악 감상 등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 기기와 연동해 사용하는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한다.
파워트레인은 2.7ℓ V6 트윈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을 장착했다. 최고출력은 333마력, 최대토크는 54.7㎏·m에 이른다. 낮은 엔진 회전수(RPM) 영역부터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셀렉시프트 8단 자동 변속기는 오버 드라이브 기어를 추가해 부드러운 가속 성능을 제공한다.
코-파일럿 360은 레이더 센서망과 정교한 카메라를 이용한다. 운전자가 발견하기 어려운 사각지대 위험을 감지하는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과 충돌 회피 조향 보조 기능, 충돌 방지 보조 시스템, 차선 유지 시스템을 포함한다. 링컨 브랜드 최초로 레인 센터링 기술도 갖췄다. 가격은 셀렉트 5870만원, 리저브 6600만원이다.
정재희 링컨코리아 대표는 “노틸러스는 링컨이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을 제시하는 경쟁력 있는 모델”이라면서 “지속적 성장을 이루고 있는 럭셔리 SUV 시장에서 선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치연 자동차 전문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