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핀테크 기업 테라(대표 신현성)가 카카오모빌리티(대표 정주환)와 블록체인 기반 모빌리티 사업 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양사는 블록체인 기술이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준비하는데 중요한 원동력이라는 점에 뜻을 모았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카카오 T 플랫폼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는데 협력한다.
이용자 편의성을 증진시키는 방안을 공동 연구하는 등 장기적인 협력 체제를 구축한다. 블록체인 기반 사업 모델과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위한 공동 연구도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모빌리티 서비스와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사업 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 T 플랫폼을 통해 택시, 대리운전, 주차, 네비게이션 등 이동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통합 구축해 서비스하고 있다. 2200만명 이용자를 확보했으며, 약 23만명 택시 기사가 카카오 T 플랫폼을 이용하고 있다.
신현성 테라 공동 창립자 겸 대표는 “모빌리티 혁신을 주도해 온 카카오모빌리티와 파트너십을 통해 블록체인 기반 사업 모델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에 착수한다”며 “테라의 혁신적인 블록체인 기술이 카카오모빌리티가 제공하는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활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면에서 긴밀한 협업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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