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원장 최희윤)은 데이터기반 연구개발(R&D) 육성전략을 담은 이슈브리프 '4차 산업혁명 시대 과학기술연구개발 패러다임 변화'를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KISTI는 이번 이슈프리프에서 4차 산업혁명이 단순한 정보화를 넘어 R&D, 제조, 서비스 산업 등 사회 각분야 디지털 전환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또 R&D 현장에서 계산과학이나 시뮬레이션 방법을 빅데이터 분석 및 인공지능(AI)과 접목한 데이터 기반 R&D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데이터 기반 R&D는 데이터에서 새로운 것을 발견하는 연구수행 방법이다. 연구 패러다임이 대용량 데이터 중심 거대과학으로 진화하면서 KISTI와 같은 사이버인프라 지원기관 역할이 커지고 있다.
최희윤 KISTI 원장은 “데이터 기반 R&D 육성을 위해서는 R&D 활동 디지털 전환, 국가차원의 데이터 전주기에 걸친 개방과 관리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며 “이번 이슈브리프가 데이터기반 생태계를 조성하는 방안 마련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