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B tv 키즈서비스 '살아있는 동화 2.0' 출시

SK브로드밴드, B tv 키즈서비스 '살아있는 동화 2.0' 출시

SK브로드밴드가 IPTV(B tv) 무료 키즈 서비스 '살아있는 동화 2.0'을 출시했다.

'살아있는 동화'는 3~7세 대상 아이 얼굴, 목소리, 그림을 담아 아이만의 TV동화책을 만드는 북 서비스다. 출시 2년 만에 '뽀로로'에 이어 B tv 키즈 콘텐츠 점유율 2위를 차지했다.

'살아있는 동화 2.0'은 △가족 역할놀이 △스티커 동화책 △이모티콘 대화 기능 등 부모와 아이가 새로운 독서 경험을 할 수 있는 신규 기능이 대거 추가됐다.

가족 역할놀이는 아빠, 엄마, 아이의 얼굴을 스마트폰 전용 애플리케이션으로 찍어 TV로 보내면, TV동화 속 캐릭터별로 아빠, 엄마, 아이의 얼굴사진이 나타나는 서비스다.

또, 동화 속 이야기 흐름에 따라 얼굴 표정이 변하여, 아이가 부모와 역할놀이를 하는듯한 경험을 제공한다. 기존 '살아있는 동화'의 '역할놀이' 기능이 TV동화 화면에 아이얼굴만 노출된 것과 비교하면, 온 가족이 함께 동화 속 주인공이 되어 즐길 수 있는 서비스로 거듭난 것이다.

스티커 동화책은 동화 속에서 구현되는 12가지 아이의 표정을 휴대폰 사진첩으로 저장 가능한 기능이다. 또, 저장된 아이얼굴을 스티커로 출력, 아이가 상황에 맞게 실물 동화책에 스티커를 붙이며 즐길 수 있다. TV로 본 동화를 책으로 한 번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 아이에게 독서의 즐거운 경험을 제공한다.

이모티콘 대화는 아이의 생생한 표정을 GIF파일로 휴대폰 사진첩에 저장, 이모티콘처럼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 부모가 모바일메신저, SNS 등에 아이의 표정을 이모티콘으로 사용하고 다른 사람에게 공유도 할 수 있어, 부모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SK브로드밴드는 '살아있는 동화 2.0'에 SK텔레콤의 최신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기술 'T리얼'을 적용, 신규 기능을 개발했다.

SK브로드밴드는 '살아있는 동화 2.0'에 추가한 주요 기능은 고객 요구를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혁 SK브로드밴드 세그먼트트라이브장은 “고객 성원에 힘입어 살아있는 동화는 B tv를 넘어 외부에서도 공식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고객이 원하는 바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지속 업데이트, 최고의 키즈 서비스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용주 통신방송 전문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