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혜자가 금연을 결심한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27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34년 애연가였던 김혜자가 담배를 끊은 이유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한 연예부 기자는 "(김혜자가)어느 날 카페에서 담배를 피우다가 '맛이 너무 이상하다'고 느꼈다. 마침 딸에게 전화가 와서 통화를 했다"며 "딸이 어머니가 금연하게 해달라고 100일간 새벽기도 했다더라. 이를 들은 김혜자가 그때부터 금연을 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앞서 김혜자 역시 방송에서 금연 계기에 대해 밝힌 바 있다.
그는 SBS ‘좋은 아침’에 출연했을 당시 “예전엔 담배가 맛있고 피우고 싶어서 항상 가방 속에 들고 다녔다"며 "촬영장 가면 담배 피울 곳부터 찾았다. 어딜 가면 담배를 피워야 꼭 안정이 됐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우리 딸이 기도해서 담배를 끊었다. 어느 날 커피를 갖다놓고 담배를 피우는데 맛이 이상하더라"며 "딸에게 전화가 왔기에 말했더니 '하나님이 내 기도를 들어주셨다. 100일간 새벽 기도를 다녔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