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 광주전남지역본부(본부장 이행만)는 29일 첨단산단 입주기업 임직원 및 광주첨단경영자협의회 최고경영자(CEO) 등 150명을 대상으로 '2019년 광주첨단 리더스 아카데미' 개강식을 개최했다.
리더스 아카데미는 산단공 광주전남본부가 산업단지 입주기업체 와 지역 주민에 다양한 문화텐츠를 제공해 산단내 공단의 사회적 역할을 강화하는 동시에 다양한 분야의 베스트셀러 저자 초정 강연을 통한 CEO 등 임직원들의 경영 의식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한 일종의 '북클럽'이다.
산단공은 CEO의 전통적 경영방식에서 탈피하고 다양한 분야 경험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이러한 변화에 맞춰 인문·사회·과학·경제 등 경영전략 수립에 인문강좌가 필요하다고 인식, 리더스 아카데미를 기획하게 됐다.
올해 과정은 5월부터 강의 당 2시간씩 총 7회 걸쳐 진행하며, 참가대상자 이외에 희망시 기업내 일반직원들도 청강할수 있다. 단방향 강연방식에서 탈피하여 쌍방향 소통 강연으로 진행되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해 도서의 감상 후기를 저자가 직접 확인하는 등 소통 문화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첫 강의는 '후츠파로 일어서라' 저자 윤종록 전 미래과학부 2차관이 '이스라엘의 혁신 로드맵'이라는 주제로 강연과 토론을 진행했다.
산단공은 앞으로도 '난생 처음 한번 공부하는 미술이야기' 양정무 작가, '고요할수록 밝아지는것들' 저자 혜민스님 등 7명의 저명한 인사를 초정하여 진행할 예정이다.
이행만 본부장은 “급변하는 미래에 대응하고, 기업의 비젼과 미래를 제시할 수 있는 다양한 컨덴츠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강식는 최경환 민주평화당 국회의원, 정종제 광주시 행정부시장, 문인 광주 북구청장, 김삼호 광주 광산구청장, 이용범 광주첨단경영자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