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 KT 회장이 통합 KT 출범 10주년을 맞아 기본을 지키고, 5세대(5G)이동통신에서 압도적인 성과를 거두자고 당부했다.
황창규 회장은 31일 임직원에게 보낸 CEO레터를 통해 “통합 10주년을 기본 확립과 5G 도약의 원년으로 만들자”고 강조했다.
KT는 2009년 6월 1일 이후 유무선으로 나눠진 조직을 통합하고, 조직·IT·네트워크· 기업문화를 통합했다.
황 회장은 “통합 10주년인 올해는 5G가 본격 시작된 원년이자 더 큰 미래를 위해 기본을 확실히 다져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아현화재의 교훈을 기본을 다지는 혁신 계기로 삼아 경쟁력의 근간인 유선 인프라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고 기본과 원칙을 확고히 하자”고 다짐했다.
황 회장은 또 “KT는 강력한 5G 경쟁력을 기반으로 5G 기반 플랫폼 기업으로 변신하고 있다”며 “4년간 임직원이 5G에 매진해 만든 소중한 기회를 놓치지 말고, 역량을 모아 5G에서 압도적 성과를 이루어 내자”고 당부했다.
이어 “유무선 통합을 성공적으로 이루고 5G 시대를 선도하는 저력의 배경에는 대한민국 통신의 역사를 이끌어 온 자부심과 우리의 '1등 DNA'가 있다”고 격려했다.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