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니아(대표 박한오)는 프로바이오틱 분야 자회사인 에이스바이옴(대표 김명희)이 베트남 식약청으로부터 다이어트 유산균 제품 '비에날씬' 판매 허가를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를 계기로 베트남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비에날씬'은 한국인 산모 모유에서 분리동정해 특허를 획득한 유산균주 '락토바실러스 가세리 BNR-17'를 활용한 제품이다.
BNR-17은 바이오니가 개발한 균주로, 미국과 유럽, 일본, 중국 등 세계 주요 국가 특허를 획득했다. 서울대병원과 차병원 임상평가를 통해 복부내장지방 감소와 과민성대장증후군 개선 등의 효과를 입증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체지방 감소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베트남에는 관심을 보여온 현지 기업과 상담 후 수출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명희 에이스바이옴 대표는 “베트남은 중산층의 견고한 증가 속에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비에날씬'의 새로운 시장으로 기대된다”면서 “이번 베트남 식약청 판매 허가를 통해 한국 유산균 소재가 베트남 국민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길이 열린데 대해 보람과 자긍심도 느낀다”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