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나비의 초청공연이 예정대로 진행한다.
경기도 성남시는 오는 15일 중앙공원 야외음악당에서 진행되는 파크콘서트에 밴드 잔나비를 초청했다.
이들을 둘러싼 여러 의혹으로 출연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성남시 측은 이들을 초청공연을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멤버 유영현이 학교폭력 가해자란 논란에 휩싸였고 그는 5월 24일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밴드에서 자진 탈퇴했다.
이어 보컬 최정훈은 아버지 최모씨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게 3천만 원이 넘는 향응을 제공하고, 사기 행각을 벌였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소속사 페포니뮤직은 “제기된 모든 의혹과 논란에 전혀 관련이 없고 결백하다”고 주장했다.
밴드를 탈퇴한 유영현에 대해선 “글 작성자에게 지속해서 연락을 취했고, 작성자의 부모님과 만나 진심 어린 사과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잔나비가 이번 공연을 통해 굳게 닫힌 대중의 마음을 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