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이 차]지프 그랜드 체로키, '디젤'로 더 강력해졌다

지프 그랜드 체로키는 1992년 첫선을 보인 이래 자동차 역사에서 최초의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라는 어원을 만들었던 모델이다.

4세대 그랜드 체로키는 지프만의 오프로드 사륜구동 시스템부터 최고의 안락감을 선사하는 편안한 고급스러움, 높은 연비 효율성, 70개 이상 안전·편의 사양까지 합리적 아메리칸 럭셔리를 경험할 수 있다.

지프 2019년식 그랜드 체로키 3.0 디젤 모델.
지프 2019년식 그랜드 체로키 3.0 디젤 모델.

지프는 브랜드 플래그십 모델이자 대형 SUV '2019년식 그랜드 체로키 디젤' 라인업에 '오버랜드 3.0 터보 디젤'과 '써밋 3.0 터보 디젤' 모델을 추가 출시했다. 오버랜드 3.0 디젤과 써밋 3.0 디젤 모델은 국내 고객 선호도를 반영한 디자인과 편의 사양으로 상품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디젤 모델은 기존 가솔린 모델과 달리 지프만의 전자 제어 리미티드 슬립 디퍼렌셜(eLSD)을 적용한 쿼드라-드라이브 II 4WD 시스템을 탑재했다. 구동력을 앞뒤로 배분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뒷바퀴 좌우 구동력을 제어해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을 선사한다. 아울러 지프 셀렉-터레인 지형 설정 시스템이 간단한 조작으로 오토와 스노우, 샌드, 머드, 락 모드를 선택해 모든 지형에 정확히 맞는 최적의 성능을 발휘한다.

파워트레인은 3.0ℓ V6 터보 디젤 엔진이 최고출력 250마력, 최대토크 58.2㎏·m의 넘치는 힘을 제공한다. 8단 자동변속기는 빠르고 부드러운 가속력에 강력한 견인력을 갖췄다. 첨단 주행 기술도 돋보인다. 차선이탈 방지 경고 플러스 시스템과 풀 스피드 전방 추돌 경고 플러스 시스템, 비상 정지 기능을 적용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을 채택했다.

지프 2019년식 그랜드 체로키 3.0 디젤 모델.
지프 2019년식 그랜드 체로키 3.0 디젤 모델.

고급형인 써밋 3.0 디젤 모델은 풍절음 감소 효과를 발휘하는 이중 접합 선스크린 리어 글래스와 일루미네이트 도어 실, 20인치 폴리시드 알로이 휠, 스티어링 휠 패들 쉬프터, 고급 가죽과 우드 트림 등을 추가했다. 19개 스피커를 탑재한 하만 카돈 서라운드 사운드 오디오 시스템도 장착했다.

가격은 오버랜드 3.0 모델 7840만원, 써밋 3.0 모델 8240만원이다. 지프 수입사 FCA코리아는 6월 캠페인 기간 차량을 구매하면 58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파블로 로쏘 FCA코리아 사장은 “유럽 수입차가 장악하고 있는 국내 대형 SUV 시장에서 차별화된 상품성을 앞세운 그랜드 체로키 디젤이 선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치연 자동차 전문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