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션, e스포츠 정식종목으로 대회 첫 참가

지난해 KeG 결선이 치러진 오디션 무대 모습.
지난해 KeG 결선이 치러진 오디션 무대 모습.

PC 온라인 리듬댄스 게임 '오디션'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관하는 '제11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이하 2019 KeG)에 참여한다.

상금은 총 2040만원이다. 전국 결선 1위 선수에게는 200만원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이 주어진다. 2위는 150만원과 한국콘텐츠진흥원장 표창, 3위는 100만원과 한국e스포츠협회장 표창을 받는다.

오디션은 작년 10월 e스포츠 시범종목에 선정된 데 이어 올해 정식종목으로 승격됐다. T3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하고 한빛소프트가 서비스하는 이 게임은 신나는 음악을 들으며 화면에 표시되는 방향키를 입력해 캐릭터를 춤추도록 하는 게임이다.

오디션은 KeG 이후 한국e스포츠협회 주관 'KeSPA Cup', 한빛소프트 주관 제3회 오디션 글로벌 토너먼트 등을 통해 열기를 이어간다. 국내 랭킹전도 올해부터 새롭게 진행한다. 국가별 A매치 성격 대항전도 정례화한다. 선수등록, 공인 심판 육성에 관해서도 한국e스포츠협회 측과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오디션 관계자는 “정식종목 보유사로서 선수 숙소비 등 지원을 통해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지도록 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오디션 기존 이용자와 휴면 이용자, 신규이용자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