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열 세번째 희망영웅 선정

희망영웅 배병윤씨(왼쪽 세번째), 이병철 신한지주 부사장(왼쪽 두 번째), 김종호 서울지방병무청장(왼쪽 네 번째), 김웅철 굿네이버스 사무총장(왼쪽 첫 번째), 박희철 서울지방병무청 부청장(왼쪽 다섯 번째)이 기념촬영했다.
희망영웅 배병윤씨(왼쪽 세번째), 이병철 신한지주 부사장(왼쪽 두 번째), 김종호 서울지방병무청장(왼쪽 네 번째), 김웅철 굿네이버스 사무총장(왼쪽 첫 번째), 박희철 서울지방병무청 부청장(왼쪽 다섯 번째)이 기념촬영했다.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은 지난 4월 마라톤 대회에서 의식을 잃은 참가자를 구한 배병윤씨에게 '희망영웅상'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희망영웅 포상은 그룹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희망사회 프로젝트의 사업 중 하나로 굿네이버스(회장 양진옥),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예종석)와 함께 타인을 위해 자신을 희생한 사회적 의인을 발굴하고 포상을 통해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프로젝트다.

이날 열 세번째 희망영웅으로 선정된 배병윤씨는 여의도공원 관리사무소에서 서울시 서부공원녹지사업소 소속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던 중 지난 4월 서울 한강 일대에서 진행된 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남성이 의식을 잃은 채 쓰러진 것을 발견했다. 그는 신속하게 119에 신고한 후 직접 심폐소생술 및 주변의 자동심장충격기(AWD)를 사용해 마라톤 대회 응급구조사들과 함께 응급처치를 해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배병윤씨는 “생명이 위급한 사람을 돕는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