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삼진 6개를 곁들여 7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7회에 교체됐다. 하지만 이후 딜런 플로로가 투런 홈런을 허용하며 10승 달성에 실패했다.
이날 경기장에는 류현진의 아내 배지현 아나운서가 등장했다. 그는 남편의 경기마다 꼭 참석하며 내조역할을 해내고 있다.
배지현 아나운서와 결혼을 하며 따뜻한 가정을 이룬 것이 류현진에게 큰 동기 부여가 되고 있다. 그는 류현진을 위해 꼬리곰탕, 찜닭, 강된당 재료까지 직접 공수해 만들어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지현은 서강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뒤 2011년부터 SBS ESPN, MBC 스포츠 플러스 등에서 야구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야구여신'으로 거듭났다.
지난해 1월 류현진과 결혼한 배지현은 미국으로 건너가 내조에 힘쓰고 있다.ㅣ
전자신문인터넷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