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은 17대 서창석, 18대 김연수 원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서창석 전임 원장은 재임 중 권역응급센터 개설,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 오픈, 평창올림픽 의료지원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숙원사업이던 대한외래를 올해 개원했다.
김연수 신임 원장은 서울대병원 법인화 40주년을 맞아 공유와 협력을 핵심가치로 삼아 병원을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는 “환자 아픔을 공감하는 병원, 참여와 논의로 투명하게 공개하는 병원, 의학지식과 전문의료기술을 확대하고 공유하는 병원이 되도록 지혜를 모아 새로운 40년을 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가중앙병원이자 4차병원으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미래위원회와 의료발전위원회를 구성하고 교육·연구·진료·정책·공공의료 등 5대 핵심 분야에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수행하겠다”면서 “감사기능을 강화해 투명한 경영과 합리적인 조직문화를 펼쳐 구성원이 자긍심을 갖는 행복한 병원을 만들겠다”고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연수 원장 임기는 2022년 5월 30일까지 3년이다.
정용철 의료/바이오 전문기자 jungy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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